광주시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1년간 1%대 금리로 300억원을 지원하는 골목상권 특례보증 대출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2천500만원이며 대출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선택하면 된다.
  고정금리는 3년 상환 시 3.4%, 5년 3.6%이며 변동금리는 3.19%다.
  광주시는 올해 1년간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이차보전금을 2.3%에서 2.5%로 올려 대상자들이 0.9%나 1.1%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3일 15개 기관·금융권과 '골목상권·전통시장 살리기 특례보증 자금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시 슈퍼마켓협동조합, 광주시 상인연합회와 광주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한은행, 신협중앙회, 우리은행, KEB 하나은행 등 10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윤장현 시장은 "최저임금제 등이 아직 안착하지 않아 현장에서 어려움이 많을 텐데 중기청, 금융권 등의 지원이 서민과 시장상인들에게 잘 흘러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012년 전국 최초로 골목상권 특례보증 제도를 도입한 이후 6년간 총 1만9천399명에게 2천148억원을 대출 지원했다.

취재 / 김경채 기자  pointan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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