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새벽 시간 강남 일대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 차량털이를 한 혐의로 10대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9일 오전 3시께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아파트 주차장 여러 곳을 돌며 차 내부에 있던 가방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를 받는다.

이들은 사이드미러가 펼쳐져 있어 문이 잠기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벌였다.

순찰 중이던 아파트 경비원이 범행 장면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고, A군 등은 출동한 경찰에 곧 현행범 체포됐다.

이들은 SNS를 통해 범행을 공모한 뒤 고속버스를 타고 각각 서울로 올라왔는데,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초경찰서.

김형수  pointan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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