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방전으로 운항에 어려움을 겪던 레저 보트 2대가 해경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6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께 레저 보트 A호(승선원 1명)로부터 구조요청을 받은 데 이어 오전 11시41분께는 또 다른 레저 보트 B호(승원 2명)의 구조요청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양양군 하조대 동방 약 7km(4해리) 해상과 고성군 토성면 봉포 동방 약 5km(2.8해리) 해상에 구조대를 출동시켜 모두 안전하게 구조, 인근 항구로 예인했다.

해경 조사 결과 이들 선박은 모두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레저활동 전 장비 점검을 철저하고 반드시 안전 규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레저보트 예인.

서영호  pointan2003@naver.com

<저작권자 © 자치경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