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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도 짓고 태양광 전기도 생산' 전남도 영농형 발전 본격화2022년까지 마을 25곳으로 확대 20년간 120억원 수익 기대
  • 취재 / 전찬현 기자
  • 승인 2019.04.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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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지 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농업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이 본격화된다.
  그동안 사업 추진이 주춤했으나 전남도는 이달 안에 도내 마을 6곳을 선정하고 연말부터는 논 위 태양광 시설에서 발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농민 참여 영농형 태양광발전 보급 지원사업에 참여할 마을 6곳을 한국남동발전·도내 시군과 함께 선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영농형 태양광발전사업은 농지 훼손 없이 논이나 밭은 그대로 유지하고 그 위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다,
  태양광 시설 밑에서는 작물 농사를 지을 수 있고 태양광 시설로는 발전이익까지 거둘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농지는 산림 등보다 부지도 넓고 볕이 대부분 잘 드는 곳이 위치해 대용량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기에 적합해 산림 태양광 대체 시설로 제안됐다.
  하지만 태양광 시설의 자연훼손에 대한 우려가 큰 데다 농지에까지 태양광 시설을 놓는 데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애초 지난해 말에는 시범시설 발전을 시작하려고 했던 전남도도 지난해 9월 남동발전과 협약을 맺은 이후 사업 추진에 진척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정부 차원의 태양광 패널 적용방안이 나오면서 영농형 태양광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전남도는 이달 안에 읍·면 단위 마을별로 농지 2천300㎡ 정도에 100㎾급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마을 1곳당 2억원씩 모두 12억원을 내놓으면 이를 영농형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사업비로 쓴다.
  태양광 시설은 준공 후 마을조합에 기부하고 마을조합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한국남동발전이 시설관리를 도운다.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나온 수익은 임대료·유지보수 비용 등을 제외하고 전액을 주민복지에 활용한다.
  전남도는 사업대상지 마을을 조속히 결정해 인·허가 및 마을조합 설립에 나서고 오는 11월까지 설치사업을 마무리해 소유권까지 이전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까지 영농형 태양광발전시설을 25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영농형 태양광발전시설 25곳이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면 이후 20년간 마을 수익금이 1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남도는 내다봤다.
  전남도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함께 농가 소득 증대 등의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역 주민과 이해 공감대를 넓히고 소득도 더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영농형 태양광 발전 단지.

취재 / 전찬현 기자  pointan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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