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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한다' vs '퇴진하라'…김진태 의원 놓고 춘천서 맞불 집회김진태 사무실 앞 태극기·촛불 집회 동시에 경찰 300여명 투입
  • 취재 / 김학경 기자
  • 승인 2019.03.04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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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18 폄훼' 논란을 일으킨 공청회를 주최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춘천) 의원 사무실 앞에서 태극기와 촛불 집회가 맞붙었다.
  태극기 한마음회 등 보수단체 회원 100여명은 21일 오후 6시께 강원 춘천시 석사동의 김 의원 사무실 앞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어 5.18 유공자 명단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우리가 5·18 정신을 폄훼하는 것 아니라 유공자 명단 공개를 요구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가짜 유공자를 색출해 법적 처벌을 받게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진태 의원이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는 것을 왜 망언으로 몰아가는지 의심스럽다"며 "500명이었던 유공자가 현재 4천500명 가까이로 늘어난 것은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의원의 사무실을 향해 태극기를 흔들며 "김진태 의원님 힘내세요"라고 외치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 회원 200여명도 태극기 집회 장소 건너편에서 오후 7시부터 촛불 집회를 열고 김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김 의원이 강원과 춘천을 대표하는 의원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5·18을 폄훼하고 탄핵을 부정하는 김 의원을 반드시 사퇴시켜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국정 혼란과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김 의원을 반드시 제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2년 전 이 곳에서 춘천 시민들이 촛불을 들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시킨 것처럼 김 의원을 퇴진시키겠다"고 말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두 단체 사이의 충돌 등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현장에 경찰 기동대 3개 중대와 경찰 80여 명을 투입했다.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21일 오후 강원 춘천시 석사동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5.18 유공자 명단 공개'를 촉구하고 있다.

취재 / 김학경 기자  pointan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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