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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편의점 배달시장 급성장 치킨·계란도 배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편의점 배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바이러스를 피해 사람이 많이 몰리는 대형 오프라인 쇼핑공간 대신 온라인을 찾는 소비자들이 그때그때 필요한 간단 먹거리 구매처로 편의점 배달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GS25는 지난해 하반기 편의점 배달 주문 매출이 상반기보다 84.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배달 주문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져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될 때 많이 늘었다.

GS25가 지난해 월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이 강화됐던 7월(46.7%)과 12월(13.6%) 매출이 직전 달보다 증가했다.

GS25는 2020년 3월 요기요를 통해 배달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카카오 배달하기, 지난해 6월 우리동네딜리버리(우딜), 7월 배달특급, 11월 페이코오더와 네이버 등으로 배달 채널을 지속해서 확대해 왔다.

배달 가능 품목 수도 서비스 도입 초기 100개에서 시작해 이제는 점별 재고 연동을 통해 최대 4천300개까지 늘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품목 중 신분 확인이 필요한 것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이 배달되는 것이다.

지난해 편의점 배달족이 GS25에서 가장 많이 시켜 먹은 것은 치킨이었다.

GS25가 지난해 3월 고객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출시한 점내 조리 치킨인 '쏜살치킨'은 출시 한 달 만에 7만마리가 팔릴 만큼 인기를 끌었다.

치킨값 2만원 시대에 마리당 1만원이라는 가성비로 틈새시장을 파고든 전략이 주효했다.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처럼 주문하면 30분 안에 집 앞으로 배달해준다는 점도 매출 신장에 한몫했다.

치킨의 인기에 콜라도 배달 상품 순위 3위에 올랐다.

편의점 배달을 이용해 간단한 장을 보는 사람도 늘면서 우유(2위), 계란(7위), 햇반(9위) 등 주로 대형마트에서 많이 구매하던 제품도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근거리 쇼핑 채널인 편의점이 사실상 동네 마트의 역할도 하면서 신선식품 등의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

GS25는 앞으로도 편의점 배달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서비스를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GS25 배달 서비스.

김태형  pointan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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