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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18만8천명↑ 숙박·음식업은 21개월째↓

국내 사업체 종사자가 8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증가 폭은 증가로 돌아선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인 국내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1천900만2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8만8천명(1.0%) 늘었다.

노동부가 사업체 노동력을 조사하기 시작한 2009년 6월 이래 사업체 전체 종사자 수가 1천9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향숙 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수출 호조, 백신 접종 등의 긍정적인 측면과 작년 10월에 코로나19로 인한 종사자 수 감소가 적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년 동월 대비 사업체 종사자는 올해 2월 감소(21만8천명)에서 3월 증가(19만3천명)로 전환했다. 지난달 증가 폭(18만8천명)은 증가로 돌아선 이래 가장 작은 규모다. 올해 4∼6월 증가 폭은 30만명대에 달했다.

코로나19 확산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지난달 111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6천명(1.4%) 줄었다.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작년 2월부터 21개월째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작년 동월 대비 종사자가 크게 줄어든 3개 업종은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10만4천명), 숙박·음식업(-1만6천명), 건설업(-1만6천명)이다.

종사자가 많이 늘어난 3개 업종은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12만명), 정보통신업(5만4천명), 교육서비스업(5만4천명)이다.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보다 15만7천명(1.0%), 임시 일용근로자는 3만2천명(1.6%) 각각 늘었다.

사업체 규모별 종사자의 경우 '300인 미만'은 24만5천명(1.6%) 증가했지만, '300인 이상'은 5만8천명(1.8%) 감소했다.

이는 작년 10월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공행정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300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가 늘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됐다.

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 종사자는 2만6천명 늘어 6개월째 플러스를 유지했다.

입직자는 8천명(0.9%) 감소했다. 입직 중 채용은 4만명 늘었지만, 전입·복직이 포함된 기타 입직은 4만8천명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이직자는 5만9천명(7.2%) 늘었다. 이중 자발적 이직은 3만2천명, 비자발적 이직은 4만4천명 각각 증가했고 코로나19에 따른 휴업·휴직 등이 포함된 기타 이직은 1만7천명 감소했다.

올해 9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96만1천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3.8% 증가했다.

노동부가 매월 시행하는 사업체 노동력 조사는 농업 등을 제외하고 고정 사업장을 가진 사업체 표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정 사업장이 없는 가사 서비스업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올해 여름 임시휴업 식당.

김윤호  pointan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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