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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 "경찰 개혁 원년 삼아 달라져야"

김창룡 경찰청장은 31일 "2021년을 '국민 체감 경찰 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확연히 달라진 경찰 모습을 국민께 보여야 한다"고 경찰 조직에 당부했다.

김 청장은 이날 배포한 2021년 신년사에서 "국가수사본부를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중립성·독립성을 갖추고 '책임수사관 선발' 등 엄격한 자격·보직 관리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과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범죄 피해의 최소화와 회복에 방점을 두는 국민 중심 책임 수사를 경찰 수사의 정체성으로 삼아 사건 접수부터 피해자 보호자까지 고품격 수사로 공감·공정·인권 수사를 체질화해나가면 국민은 수사권 개혁의 혜택을 피부로 실감하며 아낌없는 박수와 신뢰를 보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치경찰제의 성공도 결국 치안의 질에 달려 있다. 지휘권이 어디에 있든 사무가 무엇이든 우리는 같은 제복을 입은 국민의 경찰"이라며 "국가정보원의 대공 수사권 폐지에 대비해 경찰이 쇄신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리의 판사'인 경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어떤 상황에서든 동일한 잣대로 공평무사하고 일관되게 법을 집행하면 억울하게 눈물을 흘리는 국민도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룡 경찰청장.

김기철  pointan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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