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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취업사기' 50대 목사 구속…30대 공범은 추적 중경찰 "목사 혐의 부인하고 있지만 사기 범행으로 이득 확인"

구직자를 상대로 기아자동차 취업 사기를 벌인 혐의로 교회 목사가 구속됐다.

광주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기아자동차에 정규직으로 취업시켜주겠다고 구직자들을 속여 금품을 받은 혐의(사기 등)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 한 교회의 목사인 A씨는 공범과 함께 피해자들을 기아자동차 공장에 생산직 직원으로 채용시켜주겠다고 속여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취업 사기 피해자들이 650여명에 달하고 피해약도 150억원을 넘어섰다는 추정도 나오지만, 경찰이 현재까지 받은 피해 진술은 10여건이다.

A씨는 협력사 직원인 것처럼 서류를 꾸며 놓으면 기아차 측이 협력사에서 곧바로 정규직을 충원한다는 등으로 구직자들을 속여 보증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공범 B씨에게 본인도 속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범죄 피해액 일부로 A씨가 이득을 본 사실을 확인하고,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공범 B씨를 출국 금지하고 추적하고 있다.

B씨는 A씨를 다른 교회 목사의 소개로 만난 사이로 협력사 사장이라는 인물을 소개하거나 기아차 허위 문건을 제시하며 속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 목사가 사기 범죄로 이득을 본 정황이 구체적으로 확인돼 구속했다"며 "달아난 공범 B씨를 검거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광주지방경찰청

김윤호  pointan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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