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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섞었다"…'반품 재탕' 장류 제조업체 직원, 경찰에 증언경찰 수사 착수 시기 저울질…노조 내달 3일 집회·4일 고발장 제출 예정

대구 장류 제조업체가 반품된 간장을 새 제품과 섞는 데 직접 참여했다는 직원 증언을 경찰이 확보했다.

그는 경찰에 "제조 공정 마지막 단계에서 직접 섞었다"고 말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장류 제조업체 A사 전·현직 직원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B씨에게서 "마지막 공정을 내가 했다"는 말을 청취하고, 이에 따른 수사를 준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이 회사 노조가 다음 달 4일 회사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함에 따라 수사 착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B씨는 연합뉴스에도 "간장 제조 공정 마지막에 섞는 단계에서 회사 지시에 따라 새 제품과 반환된 제품을 8 대 2 비율로 섞은 사실을 그대로 경찰에 말했다"며 "이 업무를 1년 정도 계속했다"고 말했다.

된장 제조에 참여한 다른 직원 2∼3명도 곧 경찰에 같은 내용을 진술할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C씨는 "지난해 여름 반품된 된장이 든 노란색 통 위에 있는 비닐을 커터칼로 찢어서 새제품 탱크에 넣었다"라며 "경찰이 부르면 언제든지 가서 진술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고발장 제출에 앞서 3일께 회사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유통기한 경과 제품 섞어"…믿고 찾은 간장의 배신.

김민수  pointan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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