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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 피해 2·3세대도 고통"…1세대 부산대 도움 호소

"원폭 피해자들은 2·3세대까지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부와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부산에 거주하는 원폭 피해자들이 3일 부산대학교 전호환 총장을 찾아 원폭 피해 역사와 참상을 알리고 도움을 호소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 류병문(75) 부산지부장 등은 피해 생존자뿐만 아니라 2·3세대가 지닌 아픔에 국립대인 부산대가 앞장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부산은 전국에서 원폭 피해자가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다.

2019년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노출된 원폭 피해자 504명이 부산에 살고 있다.

경남(725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2018년 8월 기준으로 대한적십자사에 등록된 원폭 피해 생존자는 2천283명.

1살 때 강제징용된 부모와 함께 일본 히로시마에서 피폭된 류 지부장은 원폭으로 아버지와 어머니, 삼촌·당숙을 모두 잃었다.

류 지부장은 "2018년 부산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일행이 경남 합천 '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방문했다"면서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 방문단 따뜻함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전 총장은 "대학은 과거를 바로 알고 미래를 꿈꾸며 함께 올바른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 책임과 사명을 가진다"며 "학생과 대학 구성원들이 원폭 피해에 관심을 가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원폭 피해자 부산대 방문

고태윤  pointan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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